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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템 안의 토템, 쇼룸 안에 녹여진 토템의 모든 것 'Toteme'

최종 수정일: 2023년 11월 16일





브랜드 파워를 만드는 힘은 어디서 나올까? Toteme 올해 뉴욕 Mercer Street에 토템 매장이 생긴다는 소식에 다들 기뻐했습니다. 한국에 있는 저도 왠지 모르게 설렜던 기억이 납니다. 온라인으로만 접했던 토템의 오프라인 공간은 어떤 모습일지 많은 고객들이 기대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이렇게 수많은 여성들이 좋아하는 토템의 브랜드 파워는 어디서 나오는걸까요? 토템 매장에서 느꼈던 그들만의 아이덴티티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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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숍들이 위치한 소호의 Mercer Street에 위치한 토템의 뉴욕 매장은 외관부터 토템의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올 화이트 외관에 맨 위에 작은 토템의 로고가 걸려 있는 매장 문을 열고 들어가면, 흰 공간에 톤 다운된 버건디 브라운 체어, 블랙 컬러의 선반, 대리석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온라인과 제품에서 느꼈던 토템의 정제된 우아함이 오프라인 공간으로 눈 앞에 펼쳐져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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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credit toteme


T, O, T, E, M, E를 그림처럼 배치한 정사각형의 심볼은 가장 익숙한 토템의 상징입니다. 이 심볼을 매장 중간쯤 위치해 있던 토템의 리조트 컬렉션 섹션에서 스카프, 비치 타월 디자인으로 풀어냅니다. 또한 새하얀 로브에도 자수를 새겨 은은하게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표현하고 있었어요. 마네킹 헤드에 우아하게 감겨져 있는 스카프만 보아도 토템의 정제된 우아함이 느껴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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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 방문한 고객들은 어땠을까요? 누군가는 그 로고를 찍어 올리기도 하고, 로고가 돋보이도록 데님 팬츠를 입은 자신의 뒷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안감에 토템의 심볼이 디자인된 코트를 입은 여성은 안감이 살짝 보이도록 사진을 찍어, 나는 토템을 입는 여성이라는 점을 보여주려고 합니다. 고객마다 즐기는 방식은 조금씩 다를지라도 모두 토템의 아이덴티티를 사랑한다는 것이 느껴졌어요.


토템은 정제된 모던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어쩌면 한정적인 느낌을 줄 수도 있는 브랜드라 생각했었어요. 그러나 Mercer St 토템 매장 스탭분들이 입은 유니폼을 보면서, 토템은 모든 스타일을 아우르는 브랜드라는 것도 알게 되었죠. 세명의 직원이 자신의 취향을 담아 각각 다른 토템을 입고 소개하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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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스타일을 아우르는 디자이너 브랜드, toteme

photo credit toteme official site




단발머리의 활발한 성격이었던 아시안 스탭은 베이직한 데님과 셔츠로 Casual of Toteme을 보여주었고, 긴 금발 머리의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선호하는듯한 스탭은 톤 다운된 우아한 오렌지 컬러의 Crinkled Silk Sleeve Dress와 Croco embossed leather blazer black을 매치해 컬러와 옷의 질감으로 개성있는 Feminine Former of Toteme을 보여주었어요.


마지막으로 정갈하게 머리를 묶은 관리 자처럼 보였던 스탭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All black Toteme으로 포멀한 느낌의 토템을 연출했습니다. 각기 다른 취향을 가진 스탭들이, 토템이라는 브랜드 하나만으로 이렇게 다양한 방식으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고 제안해주고 있었어요.


토템의 전유물인 브랜드 심볼, 그리고 브랜드 심볼을 제품 디자인에 녹이는 강약 밸런스, 단 몇가지의 컬러로 브랜드를 표현하는 힘, 정제됨 속의 다양 한 스타일을 아우르는 디자인, 이 모든 것들이 녹여진 오프라인 공간까지. 토템을 표현하는 요소들을 정확하고 분명하게 설계한 것이 토템이 브랜드 파워를 가질 수 있었던 이유가 아니었을까요?






KEYWORD

토템, 여성복 디자이너 브랜드, 브랜드 아이덴티티, 브랜드 심볼


BRAND INSIGHT

브랜드를 상징하는 심볼, 컬러, 디자인까지 다른 브랜드에서 따라할 수 없는 토템의 브랜드 파워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당신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요소들은 어떤건가요?





소비의 가치가 느껴지는 브랜드를 만듭니다.

CHLOE AND PAUL



Newyork Journal


Directed by Chloe Park Edited by Cine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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