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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KES를 이끄는 OLD KES의 고객 서비스, 'KES'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가장 먼저 접했던 KES는 미드타운 거리를 배경으로 그린컬러의 슬립 드레스를 입은 장발의 건장한 남성모델과 그 뒤를 따르는 여성 모델의 캠페인 사진이었어요. 그래서 KES의 첫인상은 뭐랄까. 실크 드레스의 우아함, 아름다움뿐 아니라 과감함도 가지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라는 정도? 그런데 이 브랜드는 앞서 말한 가치만이 아니라 지속가능성을 브랜드 고유성으로 내세우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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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 Broadway에 위치한 KES NYC 매장의 심플한 블랙 외관의 큰 창으로 보이는 마네킹에는 누가 보아도 아름답다는 생각이들 관능적인 실루엣의 슬립 드레스뿐만 아니라 캐주얼한 데이웨어로 매치한 실크 아이템들이 디스플레이 되어 있었습니다.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브랜드 KES를 소개하는 글을 적어둔 벽면이 눈에 들어왔어요. ‘SUSTAINABILITY’ 라는 키워드가 눈에 띄었죠. 도대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알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것이 KES의 브랜드 전략이 아닐까라는 직감이 듦과 동시에 유행처럼 무분별하게 남용되고 있는 키워드기도 하니 반신반의 하기도 했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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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성을 위해서 KSE는 어떤 노력을 하는지 KES의 스탭에게 물어봤습니다. 그녀는 저에게 패치워크 디자인의 드레스를 보여줬어요. KES만의 특색있는 드레스 디자인이구나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그 드레스를 Recycled dress라고 소개를 하더라고요. 그 리사이클링 드레스를 보는 순간 3 services of Old KES에 대해 소개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들은 ‘REPURPOSE MISSION’이라는 브랜드 가치관을 소개하며 옷을 버리는 대신 이 서비스를 받도록 KES의 고객들에게 제안하고 있어요. 오래전 구입한 Old KES를 가져오면 New KES로 재탄생 시켜주는 네가지 서비스죠. 이 서비스는 고객입장에서 뿐만 아니라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CUT&SHORTEN 서비스로 롱 드레스를 숏 드레스로 탈바꿈 시킬 수도 있고, REPAIR 서비스로 필요한 수선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또 TAILOR& OVER-DYE서비스로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변한 체형과 선호하는 컬러취향에 맞게 NEW KES로 소장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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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서 그들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을 느꼈던 아이템은 Recycled dress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매장 입구에 걸려있던 KES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Venus dress였어요. 이름에서 연상할 수 있듯 그리스의 전설적인 조각상인 비너스 드밀로의 드레이프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한쪽 어깨를 흘러내리게 연출해도 되고 양쪽 어깨에 걸쳐 드레이프 드레스로 입을수도 있어요. 이 제품도 생물 분해성인 실크를 사용한 제품이에요.


이렇게 옷의 소재뿐 아니라 투명한 제작 과정, 고객이 구입한 옷을 오래 입을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에프터 서비스, 다양한 기부 활동까지 KES는 지속가능성을 위해 의류브랜드가 할 수 있는 많은 노력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많은 노력 중에서도 저는 제일 처음 소개한 ‘REPURPOSE MISSION’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브랜드 입장에서 가장 많은 노력과 수고가 필요한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그것을 제안하는 그들의 에티튜드에서 지속가능성을 위해 노력하는 진정성이 느껴졌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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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티클의 맨 초반부에서 말한 사진의 캠페인에는 이런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A great garment can be worn by different bodies, and that should be the goal for all designers, now and in the future.’ 훌륭한 옷은 다양한 체형에 의해 입을 수 있으며, 그것이 모든 디자인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요. 단순히 모든 체형을 아우르는 디자인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것 역시 KES가 하고 있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 중 한가지 였던것 같습니다.


의류 브랜드에서 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을 다른 브랜드보다 깊게 고민하고 실천하는 브랜드라는 생각이 들었던 KES였습니다. 여러분의 브랜드는 지속가능성을 위해 어떤 차별화된 노력을 하고 있나요?




KEYWORD KES, 의류 브랜드의 지속 가능성, 지속가능성,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 설계


BRAND INSIGHT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지속가능성을 모든 브랜드에서 고민하고 있는 요즘, 다른 브랜드에서 하는 노력을 넘어서 더 깊은 가치와 방향을 제안하는 KES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차별화된 전략 한가지가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터치포인트가 되기도 합니다.





소비의 가치가 느껴지는 브랜드를 만듭니다.

CHLOE AND PAUL




Newyork Journal Edited by Alex 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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